2019년 연말 중국 우한에는 감염성 폐렴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생했습니다. 2020년 2월 7일까지 감염자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31개 성의 확진자만 31,000명이며, 사망자는 637명으로 집계되었고, 불과 하루 사이에 3900건의 사례가 증가되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바이러스는 전 세계 27개국으로 확산되었으며, 중국 외에서 310명이 감염되었고 필리핀과 홍콩에서 각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WHO는 이번 상황을 국제적으로 주목하는 공공 위생 비상사태로 선포했습니다. 또한 호주에서는 4개월 동안 역대적인 산불이 발생해서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2020년 1월 8일 기준으로 1000만 헥타르의 산림이 소실되었고 적어도 33명이 사망했으며 야생 동물 10억 마리가 죽은 것으로 조사 됐습니다. 그리고 2020년 아프리카 동부에는 25년 만에 일어난 메뚜기 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약 3600억 마리의 메뚜기 떼가 하루 만에 2500인 분의 식량을 먹어 치우고 있어 아프리카 지역은 극심한 식량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또 브라질 동남부쪽은 백 년 만에 쏟아진 폭우로 수많은 가옥이 부서지고, 3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최소 30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처럼 지금은 전염병, 화재, 병충재, 홍수 등의 이런저런 재난이 발생하고 있으며 갈수록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나아가 달이 핏빛처럼 붉어지는 등의 현상도 네 번이나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모두 주님의 재림 예언이 이루어졌음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그의 재림에 대해 예언하신 바와 같습니다.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처처에 큰 지진과 기근과 온역이 있겠고 또 무서운 일과 하늘로서 큰 징조들이 있으리라”(누가복음 21:10~11)
이런 현상을 보면서 많은 분들은 마음이 다급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이렇게 큰 재난이 계속 발생하고 주님의 재림에 관한 예언도 다 이루어졌는데, 환난 전에 우리는 왜 아직 공중으로 들림 받지 못하고 있는가? 신실하신 주님은 말세에 우리를 데리러 오신다고 약속하셨으니 꼭 이뤄질 것인데, 아직 우리는 환난 전에 휴거 되지 못하고 있어. 혹시 ‘휴거’에 대한 이해가 잘못된 것은 아닐까?’ 등의 수많은 의문을 가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런 문제를 놓고 함께 나누어 보겠습니다.
휴거 되는 것은 정말 하늘 공중으로 올려지는 것인가
우리는 데살로니가전서 4장 17절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라는 구절에 따라 환난 전에 공중으로 들림 받아 주님과 만나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가 이렇게 굳게 지키는 구절은 바울의 말이지 예수님의 말씀이 아닙니다. 바울의 말도 성경에 기록되었지만 바울은 단지 사도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그가 했던 어떤 말은 성령의 깨우침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일부는 바울 개인의 관념과 생각에서 비롯된 것으로서 진리에 부합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주의 재림을 맞이하는 일에서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 뜻에 합당합니다.
그럼 ‘휴거’는 정말 하늘로 들려 올라가는 것일까요?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문에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마태복음 6:9~10) 이처럼 주님은 말세에 그의 나라를 땅에 세울 것이며, 하나님의 뜻이 땅에서 이루어진다고 하셨습니다. 계시록 21장 2~3절에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가로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시리니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셔서” 11장 15절에는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노릇 하시리로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런 예언에는 “하늘에서 내려오니”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등의 문구를 볼 수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말세에 땅에서 사람들과 함께하실 것이며 세상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울 것임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주께서 오시면 공중에서 주님과 만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이는 우리의 관념과 상상이 아닐까요? 하나님은 그의 나라를 땅에 세우신다고 하셨는데, 우리는 계속 하늘로 올라 가려고 합니다. 이는 하나님과 어긋나는 길로 가는 것이 아닐까요?
우리는 하나님이 하신 사역을 통해 이를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처음 인간을 지으셨을 때, 땅의 흙으로 지으셨고, 아담과 하와가 땅에서 하나님을 경배하고 땅의 만물을 관리하게 하셨습니다. 노아 시대에 하나님은 노아의 일가족을 공중으로 올려 홍수를 피하게 하신 게 아니라 방주를 지으라고 분부하셨습니다. 그리고 홍수가 지난 후 노아의 가족도 땅에서 생육하고 번성했습니다. 율법시대 말기, 사람들은 율법에 대립하여 죽어야 할 위기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공중으로 올려 속죄 제사를 받으신 것이 아니라 친히 육신을 입으시고 실제적으로 인간을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죄에서 인류를 속량하셨습니다. 하나님이 하신 이런 일을 통해 하나님은 계속 땅에서 구원 사역을 하시고, 인간이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셨습니다. 누군가를 하늘에 들어 올리신 것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늘 공중에 들려 올라가기를 바라는 것은 하나님이 사역하시는 사실과 맞지 않습니다.
환난 전에 휴거 되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환난 전에 휴거 되는 것이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그럼 먼저 ‘휴거’란 무엇을 말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보겠습니다. 『‘들림 받는다’는 것은 사람이 상상하는 것처럼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것이 아니다. 이런 생각은 완전히 틀린 것이다. ‘들림 받는다’는 것은 내가 예정한 후 택하는 이 일을 의미한다. 즉, 예정되고 택함 받은 모든 사람을 놓고 한 말이다. 누군가 장자의 명분을 얻든, 아들의 명분을 얻든, 또는 백성의 명분을 얻든 전부 들림 받을 대상이다. 이는 사람의 관념과 가장 다른 부분이다. 미래의 내 집에 분깃이 있는 자라면 전부 들림 받아 내 앞에 올 자이다. 이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사실이며, 영원불변한 것이므로 누구도 반박할 수 없다. 이것은 사탄에 대한 반격이다. 내가 예정한 자는 들림 받아 내 앞에 온다.』 이를 통해 들림 받는 것은 우리의 상상처럼 공중에서 주님을 만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땅에 오셔서 사역을 하실 때, 하나님의 음성을 들음으로 주님을 알아보고, 하나님의 새 사역을 받아들이고 순종하며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율법시대 말기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구속 사역을 하실 때, 주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음성을 알아보고, 예수님이 바로 메시야이시자 그리스도이심을 확신하고 주님의 구원을 얻은 것이 곧 들림 받아 하나님 앞에 나아간 것입니다. 베드로, 마태, 누가 등 주님의 구원을 받아들인 사람은 모두 주님 앞으로 들림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환난 전에 들림 받는 것일까요? 대재난이 닥치기 전에 하나님은 새로운 사역을 하실 것인데, 이 동안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을 알아듣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여, 어린양의 발걸음을 따라가야 환난 전에 휴거 된 사람인 것입니다. 그러면 재난 전에 하나님께 온전케 되어 이긴 자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것입니다. 반면, 자신의 관념과 상상을 지키면서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은 당대의 바리새인이 되어 환난 전에 하나님 앞에 들림 받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새 사역에서 드러나 하나님의 미움을 사는 대상이 될 것이며 결국 재난 속에 떨어져 애곡할 수밖에 없게 될 것입니다.
환난 전에 휴거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예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치 못하리라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요한복음 16:12~13) 계시록 2장 3절에도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찌어다”라고 여러 번 예언됐습니다. 또 3장 20절에는 “볼찌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 주님의 말씀에서 말세에 주께서 오시면 우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이끄심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선포하시고, 그의 말씀으로 우리의 마음 문을 두드리는 것입니다. 우리는 슬기로운 처녀가 되어야만 주님이 오셔서 말씀을 선포하셨다는 증언을 들을 때, 가난하고 겸허한 마음으로 찾고 구할 수 있으며, 하나님의 음성이 맞는지, 권세와 능력의 말씀이 맞는지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그래야 주님을 맞이하고 환난 전에 들림 받아 주님 앞에 설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 앞으로 들림 받을 수 있을 지의 여부는 하나님의 음성을 아는지, 겸허한 마음으로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알아보고 하나님의 발걸음을 따라갈 수 있는지에 달렸습니다. 이런 것은 보좌 앞으로 들림 받는 데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과거 주님의 구원을 받아들인 베드로나 요한 등의 사람들은 겸허한 마음으로 찾고 구하고,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였기에 주님의 말씀에서 그의 음성을 알아 보고 어린양의 발걸음을 따라가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말세의 마지막 시기입니다. 따라서 전염병, 화재, 홍수 등의 재난이 연이어 발생하고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의 나타남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이는 환난 전에 들림 받을 수 있는 문제와 직결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슬기로운 처녀가 되어 어느 교회에서 주님이 오셨다고 증거하는지, 그분이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실 말씀을 하셨다고 증언하는지 찾아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주의 재림 소식을 들었을 때, 자기 생각으로 결단을 내릴 것이 아니라 정말 진리의 말씀이 맞는지, 하나님의 음성이 맞는지를 자세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래야 들림 받을 기회를 놓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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