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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식의 고통에서 벗어나 존중을 받다 일하다가 모르는 문제가 생기면 우리는 다른 사람이 무시할까 봐 악착같이 자신의 단점을 가리기 위해 애쓰고 몰라도 아는 척을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살다 보니 삶도 고달프고 업무 효율도 떨어졌습니다. 게다가 진실이 드러났을 때면 다른 사람의 비웃음을 사기도 했습니다. 과거의 저는 이런 삶을 살며 고통스러워했습니다. 그러다 저는 맘 편히 일하면서도 동료들의 존중을 받을 수 있는 비결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 찾은 싱가포르 — 남들이 비웃는 삶을 살았던 날들 저는 2016년 처음 싱가포르에 온 중국인입니다. 당시 한 전자 제품 공장에서 일했습니다. 전자 제품 공장의 일을 만만하게 생각했었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매일 복잡한 기계 조작, 영어로 쓰여 있는 제품명, 아침 회의 때마다 나오는 복잡한 영어 때..
[다이어리] 하나님께서 나의 양심을 지켜주셨다 2018년 4월 24일 화요일 맑음 오늘은 심장이 무척이나 두근거렸다. 왜냐하면 노인 복지관에 채용 전 업무 테스트를 받으러 가기 때문이다. 만약 채용된다면 난 꽤 괜찮은 일자리를 구한 셈이다. 하지만 미국은 중국보다 생활 리듬이 빠르다. 밥을 먹는 속도나 길을 걷는 속도도 빠르고, 일할 때도 두뇌 회전을 빨리해야 하고 동작도 민첩해야 한다. 예전에 미국의 빠른 생활 리듬에 적응하지 못해 업무 테스트를 받고도 채용되지 못한 경우가 몇 번 있었기 때문에 걱정이 많이 되었다. 오후에 복지관에 도착한 후에도 떨리는 마음이 도통 진정되지 않았다. 그래서 얼른 묵묵히 하나님을 부르짖으며 하나님께 저를 인도해 달라고 기도드렸다. 긴장되는 업무 테스트가 몇 시간에 걸쳐 진행되었고 마침내 사장님이 나를 고용하겠다고 했..
장사의 성공 비결 이것만은 지켜주세요 2008년, 나는 둘째 형과 동업해 제과점을 열고, 빵, 카스텔라, 과자 등 다양한 제과를 만들었다. 우리는 제과의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서 밀가루, 식용유, 설탕 등 재료를 가장 좋은 것으로 사용했다. 계란 역시 100리 가까이 달려가 신선한 것으로 구매했다.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첨가제 등은 최대한 적게 사용하거나 사용하지 않았다. 시장의 경쟁은 치열하지만 품질이 좋으면 분명 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고 굳게 믿었다. 시간은 나날이 지나가고, 장사도 점점 잘 됐다. 매일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 하지만 연말에 결산을 할 때, 원가를 제하고 단돈 5위안(한화 약 900원)밖에 남지 않을 줄은 상상도 못 했다!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인가? 내가 이리저리 생각해 보니 가게의 위치가 좋지 않은 것 같았다. 그..
신고를 당한 후… “누님, 누님한테 신고가 접수됐어요!” “왜요? 또 어디가 안 깨끗하대요?” 나는 깜짝 놀라 말했다. “누님, 복도를 깨끗하게 청소하지 않았어요? 물걸레로 바닥을 닦으셨나요?” “바닥은 진공청소기로 하고, 물걸레는 안 썼어요.” 나는 이렇게 해명했다. “직원이 물걸레가 마른 채 있는 것을 보고 누님이 물걸레 쓰는 것을 못 봤다고 신고했어요. 앞으로 바닥을 닦지 않아도 물걸레는 축여서 거기에 놔둬야 해요. 그러면 다시는 누님을 신고하지 않을 겁니다.” 사장의 전화를 끊고, 나는 너무 화가 났다. 이미 충분히 깨끗하게 청소했는데 왜 또 신고가 접수된 것일까? 이 환경미화원이라는 일을 맡게 되면서 이미 두 번째로 신고가 접수된 것이다.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인가? 처음 접수된 신고는 화장실을 깨끗하게 청소하..
기독교인이 직장에서 효과적으로 직원을 관리하는 방법 직장 상사’를 언급하면, 많은 사람들의 머릿속에 ‘엄하다’ ‘까다롭다’라는 말이 떠오를 것입니다. 이전에 저 역시 직장 상사는 당연히 직원들을 엄하게 대 해야만 그들을 잘 관리할 수 있다고 여겼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 이런 관리 방식은 결코 좋은 방법이 아니라는 것을 보았습니다! 엄격한 관리 방식 때문에 직원들과의 사이가 멀어지다 저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고 직장 생활을 한 지 6개월이 지난 후 회사의 인사과 주임으로 발령이 났습니다. 저는 인사과 팀의 업무 실적을 향상시키고 제 자신의 업무 능력을 증명하기 위해 직원들에게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업무 처리 속도를 높이도록 다그쳤습니다. 직원들이 저의 요구에 부응하지 않을 경우엔 이유를 막론하고 그들을 한바탕 훈계 했습니다. 매일 상사에게 제출하는 보고서 ..
실적에 얽매여 괴롭고 우울한 나에게, 하나님이 주신 마음의 자유 2018년 3월 19일 월요일 맑음 오늘은 새로운 회사에 정규직으로 출근하는 첫날이다. 너무 기쁘다! 정시에 집을 나와보니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맑았다. 나는 즐거운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송하는 노래를 흥얼거리며 경쾌한 발걸음으로 출근했다. 돌이켜보니, 3개월 전 고민 끝에 이 회사를 선택한 후 출근 첫날부터 지금까지 다 순조로웠다. 3개월 동안의 고생과 노력으로 마침내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었다. 이제는 매출액에 따라 월급을 가져간다고 생각하니 단단히 벼르게 되었다. 가게에 도착하니 동료가 손님들과 열심히 상담을 하고 있었다. 속으로 ‘이 동료랑 앞으로 한 가게에서 같이 일하는데 어떻게 주문을 받아야 하지?’라고 생각했다. 그녀는 센 편이라고 들었기 때문이다. 미리 제대로 물어보지 않으면 나중에 내..
이웃과 화목하게 지내는 비결 어렸을 때, 저는 자주 어른들이 함께 모일 때 “사는 동안에 좋은 이웃을 만나게 되면 삶의 큰 행복이고, 억지를 부리는 이웃을 만나게 되면 팔자가 사납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때 당시, 저는 어른들이 하는 말을 이해하지 못했고, 그런 말이 사실보다 과장된 것이라고 여겼습니다. 하지만 제가 커서 가정을 이루어 생활하게 되면서부터는 이웃과 지내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의 집 위층에는 여교사가 살고 있었는데, 가정 형편도 넉넉하고 옷차림도 세련되었습니다. 저는 한동안 이 이웃과 접촉하고 난 후에는 그가 다른 집의 일에 참견하기 좋아하고, 일이 없으면 아파트 입구에 앉아서 오가는 사람을 관찰하며, 다른 사람에 대해 오지랖 넓게 이러쿵저러쿵 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의 행..
한 마디에도 갈등 빚는 난처함에서 벗어나는 길 현대사회에서 사람 사이의 관계는 갈수록 복잡하고 예측할 수 없습니다. 관계가 매우 좋은 두 사람이라도 상대방의 말 한마디나 한 가지 행동이 자신의 뜻에 맞지 않으면 바로 외면하고, 견해가 다르면 바로 화를 내는 난처한 상황에 처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 일이 닥치면 우리는 항상 어찌할 바를 몰라 당황하는데, 어떻게 마주하고 해결해야 하는지 모르는 것입니다 …… 저와 소림 자매는 서로 협력하여 본분한 지 벌써 반년이 되었습니다. 저는 업무상에서 비교적 익숙하고 경험도 많아 소림자매는 업무상에서 잘 모르는 것이 있으면 늘 저에게 물었고, 저 또한 기꺼이 스승노릇을 하였습니다. 어느날 오후, 소림자매는 기쁜 마음으로 자신이 방금 완성한 방안을 가져와 저에게 보여주었습니다. 방안의 어떤 곳을 제가 이전에 제안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