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정 즈음 하늘에 밝은 달이 떠있고 부드러운 달빛이 창문을 통과하여 해월의 침실을 비추었습니다. 해월은 침대에 누워 계속 이리저리 뒤척이며 아무리 잠을 청해 봐도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해월은 낮에 있었던 일이 생각나 기분이 울적했습니다. 시어머니가 땅을 팔아 그 돈을 작은 삼촌네에 더 많이 주었기 때문입니다. 해월은 지금까지 시어머니가 줄곧 작은 삼촌네 가족을 편애해온 것을 떠올렸습니다. 시어머니는 맛있는 것, 좋은 것들은 항상 작은 삼촌네에 주었고, 아이를 돌봐주거나 밭일을 도와주는 등 모든 면에서 다 그 집을 잘 챙겨주었습니다. 그런데 해월의 가족 일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 쓰지도 않고, 해월이 농사일로 바쁠 때 시어머니에게 잠시 아이를 맡기고 싶었지만 그때마다 거절을 당해 어쩔 수 없이 어린 자식 둘을 일터에까지 데리고 다녔습니다…. 해월이 시어머니에게 제대로 못한 것도 아니고 효도하고 책임을 다했는데도 시어머니는 왜 그렇게 편애가 심한 걸까요? 오늘은 땅을 판 돈을 작은 삼촌네에 나눠주기까지 했습니다. 해월은 생각할수록 화가나고 시어머니에게 원망스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때 해월은 자신이 하나님을 믿는 신자이니 하나님의 가르침을 잘 지키고 포용하고 인내하며 수없이 용서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아무리 노력을 해도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겉으로는 시어머니와 갈등을 일으키거나 싸운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마음속으로는 시어머니에 대한 원한을 품고 있어 포용하고 인내할 수가 없었습니다. 해월은 성경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오직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고 선대하며…”(누가복음 6:35),“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니…”(요한1서 3:15) 해월은 고통과 혼란스러움을 느꼈고, 주님 앞에 와 죄를 사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어느 날, 해월은 주님의 말씀에서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 종은 영원히 집에 거하지 못하되 아들은 영원히 거하나니”(요한복음 8:34~35)를 보고 그 의미에 대해 깊이 생각했습니다. 주님께서는 죄를 지은 사람은 죄의 종이며 주님의 집에서 영원히 살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해월은 항상 본인도 모르게 죄를 짓게 되고 죄의 속박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습니다. 이게 바로 죄의 종이 아닐까요? 예전에 목사님과 장로님은 우리가 예수님을 믿으면 죄 사함 받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를 죄인으로 보지 않으시고, 다시 오시면 우리를 바로 천국으로 데려가 주신다는 말씀도 자주 하셨습니다. 지금 그분들이 한 말을 돌이켜보니 주님의 말씀과는 확실히 맞지 않았습니다. 주님께서는 주님을 믿는 사람은 모두 천국으로 갈 수 있다고 하신 적도, 죄를 사함 받으면 죄인이 아니라고 하신 적도 없었습니다. 아! 제가 이런 식으로 주님을 믿으며 매일 죄를 짓고 산다면 훗날 천국에 갈 수 있을까요?
이튿날, 해월은 본인의 집에서 형제자매님들과 예배 모임을 가졌습니다. 해월은 이 문제에 관해 그들에게 조언을 구하며 교제했습니다….
해월의 고민을 듣고 우 형제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해월 자매님, 왜 본인이 천국에 갈 수 없을 거라는 의심이 들게 된 거죠? 하나님께서는 신실하신 분이시니 우린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성경에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 가라사대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시고 영혼이 돌아가시니라’(요한복음 19:30)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다 이루었다’라고 하신 것은, 즉 인류를 구원하는 사역을 마치셨다는 뜻이죠.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우리를 대신해 모든 죄를 지셨기에 우리를 더 이상 죄인으로 보지 않을 겁니다. 따라서 예수님께서 돌아오시면 우리는 천국으로 갈 수 있어요.”
황 자매도 이에 동조했다. “맞아요. 해월 자매님, 주님은 긍휼이시고 자비로우신 분이죠. 우리가 어떤 죄를 지었든 간에 죄를 인정하고 회개하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실 거예요. 해월 자매님이 시어머니를 원망하는 것은 아주 작은 죄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기억하지 않으실 거예요. 우리는 이미 죄를 사함 받았기 때문에 주님께서 천국으로 데려가 주시는 날만 기다리면 돼요. 이런 믿음 조차 없다면 신자라고 할 수 있겠어요?”
해월은 심각한 표정으로 깊은 생각에 잠겼다.
이 자매는 우 형제와 황 자매의 말을 듣고 잠시 곰곰이 생각한 후에 말을 꺼냈다. “우 형제님, 황 자매님, 주님의 말씀은 진리예요. 성령의 깨달음이 없다면 우린 그 속의 참뜻과 비밀을 알 수가 없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라고 하신 것에 대해 예전에는 저도 형제자매님과 똑같이 주께서 인류를 구원하시는 사역을 다 이루었다는 뜻으로 이해했어요. 우리가 주님을 믿으면 구원받는 건 물론이고 주님께서 돌아오실 때 바로 천국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얼마 전, 우연히 오랜 친구를 만나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셨을 때 하신 말씀 ‘다 이루었다’에 관한 깨달음을 얘기했어요. 그 친구는 ‘만약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신 게 인류의 구원 사역을 모두 마치셨다는 의미라면, 왜 예수님께서 말세에 또 말씀하시고 사역을 행하실 것이라고 예언 하신 걸까?’ 전 이 말을 듣고 좀 얼떨떨했어요. 그 후, 우리는 성경 속의 많은 예언을 찾아 살펴보았죠.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길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치 못하리라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요한복음 16:12~13), ‘나를 저버리고 내 말을 받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할 이가 있으니 곧 나의 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저를 심판하리라’(요한복음 12:48),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찌어다’(계시록 2:7) 등 이 말씀에서는 모두 주께서 말세에 다시 오셔서 말씀 하시고 사역을 행하실 것이라고 하셨어요. 저는 주님께서 구속 사역을 마치셨다고 해서 더 이상 사역이 없다고 단정 지을 수 없다고 느껴졌어요. 사실 우리는 여전히 낮에는 죄를 짓고 밤에는 죄를 자백하는 행동을 반복하고 있으며, 여전히 죄의 속박과 통제에서 벗어나지 못했어요. 이건 우리가 아직도 죄의 종이라는 것이죠. 구원도 받지못한 우리가 어찌 천국으로 들어갈 수 있겠어요?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다 이루었다’는 십자가에 못 박혀 인류를 구속하는 사역이 끝났다는 뜻이지 인류를 구원하는 사역을 전부 마쳤다는 뜻이 아니에요. 사실 예수님의 사역은 그저 전체 사역의 절반만 완성 했을 뿐이죠.”
우 형제가 놀라며 물었습니다. “뭐라고요? 예수님께서 구원 사역의 절반만 완성하셨다고요?”
황 자매도 이어서 말했습니다. “그게 말이 되나요? 이 자매님, 그렇다면 오늘 우리에게 확실하게 설명해 주세요. 당신들이 구원을 받았다고 하는 건 어찌 된 일이죠?”
해월은 갈급한 말투로 이 자매에게 말했습니다. “저는 아직 잘 모르겠네요. 이 자매님이 잘 아신다면 저희에게 교제해 주세요.”
이 자매는 침착하게 가방 속에서 책 한 권을 꺼내며 말했습니다. “몇 구절 읽어 드릴게요. 잘 들어보시면 이해하실 수 있을 거예요. 『예수가 사람을 십자가에서 구원한 것은 구속 사역을 완성하기 위한 것일 뿐, 온전케 하는 사역은 아니었다. 따라서 하나님의 사역이 반만 완성된 것이다. 구속 사역을 끝낸 것은 전체 계획의 반만 완성한 것이다.』, 『지금의 너같이 고루한 사람을 예수가 구원해 온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네가 죄에 속하지 않은 것은 하나님의 구원 덕분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네게 죄와 더러움이 없다는 뜻은 아니다. 네가 변화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어떻게 성결해질 수 있겠느냐? 네 안에는 여전히 더러움으로 가득하며, 너는 이기적이고 비열하다. 그러면서도 예수의 강림에 함께하기를 원하느냐? 그런 꿈 같은 일이 있겠느냐? 하나님에 대한 너의 믿음에는 한 단계의 과정이 생략되었다. 너는 그저 속량되었을 뿐, 변화의 과정은 거치지 않았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려면 하나님이 친히 사역하여 너를 변화시키고 정결케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너는 속량만 될 뿐, 성결해질 수는 없다. 그리하여 너는 하나님과 함께 복을 누릴 자격이 없다. 너는 하나님이 사람을 경영하는 사역에서 한 걸음 뒤처져 있기 때문이다. 즉, 변화와 온전케 되는 중요한 한 단계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제 막 속량된 너 같은 죄인은 하나님의 유업을 곧바로 이어받을 수 없다.』”
이 자매는 다 읽은 후, 교제했습니다. “이 말씀에서 매우 명확하게 알 수 있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면서 인류의 죄를 씻겨 주셨고 인류를 죄에서 구속해 주셨어요. 주님은 구속 사역만 하셨지 인류를 정결케 하고 변화시키는 사역은 하시지 않았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다 이루었다’라고 하신 건 그저 주께서 전인류를 구속하시는 사역을 완성하셨다는 뜻이며, 인류를 구원하는 사역을 전부 마쳤다는 뜻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죠.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셨다 할지라도 우리의 죄가 전부 사함 받은 것은 아니에요. 우리는 여전히 타락된 성품으로 살아가고 있고 본인도 모르게 죄를 지으며 주님을 대적하고 있어요. 저 역시 평소에는 주님의 말씀을 실천하려고 하고, 진실된 사람이 되어 진실만 말하고 옳은 일만 하려고 생각하지만, 체면이나 이익과 관련된 일에서는 거짓말을 하게 되고 심지어는 사기를 치기도 해요. 간사하고 이기적이며 비열한 사탄의 성품을 드러내는 거죠. 그 밖에도 예배에 참석한 형제자매님들이 재물에 집착하면서 정상적인 예배를 드릴 수 없을 때, 또 도움을 받은 후에도 연약하고 부정적인 모습을 보이면 그들을 무시하게 되고, 진리를 추구하지 않는 사람들이라고 단정짓기까지 했어요. 포용과 인내의 마음으로 대하지 못하고 지위에 서서 훈계까지 했죠. 제가 이렇게 종종 교만한 본성을 드러내는 걸 느끼게 되었을 때, 평소에 주님의 말씀대로 살아야 한다고 자주 말해왔던 게 생각나면서 제 자신이 바로 위선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성경에 ‘거룩함을 좇으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히브리서 12:14) 저처럼 매일 죄를 짓는 사람이 주께서 오실 때, 무슨 자격으로 천국에 들어갈 수 있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예전에 생각했던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심으로 우리 죄를 사하여 주셨고 예수를 믿는 우리는 이미 구원을 받았으니 천국에 갈 날만 기다리면 된다‘라는 생각은 틀렸으며, 주님의 말씀과는 전혀 다른 온전히 개인적인 관념과 상상일 뿐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해요?”
해월은 고개를 끄덕였고 우 형제는 이 자매를 바라보면서 약간 난처한 듯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해월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 이 자매님이 교제한 내용이 정말 큰 도움이 됐습니다. 이는 성령으로부터 온 깨달음입니다. 제가 시어머니에게 포용과 인내를 베풀지 못하고 아무리 기도하고 참아 봐도 또 죄를 지으며 고통 속에서 살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우리가 예수님께 구속되었을 뿐, 죄에서 완전히 벗어나고 변화한 것은 아니며, 여전히 주님의 구원을 기다려야 했기 때문이었군요.”
한 자매는 감탄하며 말했습니다. “방금 제가 이 자매님의 교제를 주의 깊게 들어봤는데 매우 일리가 있네요. 특히 이 자매님이 읽어 준 두 단락의 말씀을 통해 예수님의 사역 효과에 대해 확실하게 알게 됐어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은 그저 구속 사역일 뿐이며, 죄 사함 받았다는 것은 우리가 정결케 되고 변화되었다는 걸 뜻하진 않네요! 이는 우리가 반드시 인정해야 하는 사실이죠. 저는 오늘에서야 우리가 정결함을 얻으려면 예배나 성경 공부, 고된 사역뿐 아니라 하나님 말세의 구원 사역 역시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됐어요! 이 자매님, 그 책에 진리가 있는 것 같아 더 듣고 싶네요.”
해월이 이어서 말했습니다. “그래요. 이 자매님, 그럼 우리가 어떻게 해야 죄속에서 벗어나 정결케 되고 하나님의 구원을 받을 수 있을까요? 좀 더 교제해 줄 수 있어요?”
황 자매님도 덧붙여 말했습니다. “맞아요. 이 자매님, 구원 받는 것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살펴 보고 싶어요. 계속 말씀해 주세요.”
이 자매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해월 자매님, 황 자매님, 이 책은 두 분이 언급한 문제에 대해서 우리에게 명확한 길을 알려 주었어요. 우리 같이 볼까요?”
해월이 읽기 시작했습니다. 『사람을 사탄의 권세에서 완전히 구원하려면 예수가 속죄제가 되어 사람의 죄를 담당해야 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더 큰 사역을 하여 사람으로 사탄에 의해 타락한 성품을 완전히 벗어 버리게 해야 한다.』, 『심판하고 형벌하는 이번 단계의 사역으로 사람은 자기 안에 있는 더럽고 타락한 본질을 완전히 깨닫게 될 뿐만 아니라 완전히 변화되어 정결한 사람이 될 수 있다. 그래야만 사람에게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돌아올 자격이 주어진다.』
이 자매가 이어서 말했습니다. “이 두 구절을 보면, 타락한 성품에서 벗어나 정결케 되고 진정으로 구원 받으려면 예수님의 구속 사역을 통한 죄 사함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말세에 주님께서 다시 오셔서 형벌 심판의 사역을 하시어 우리의 죄성을 해결해 주셔야 한다는 걸 알 수 있어요. 하나님께서는 진리, 길, 생명이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사람을 정결케 하고 변화시키며 구원할 수 있어요.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실천할 수 있고, 일상생활 속에서 주님의 말씀대로 살 수 있어요. 그러면 점점 사탄의 흑암 권세로부터 벗어나게 되고 타락한 성품도 점차 줄어들어 인간의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되죠. 또한 자유를 느낄 수 있게 되고 더 이상 죄의 속박과 단속을 받지 않게 되죠. 하나님의 구원 사역은 이렇게 한 단계씩 점차적으로 진행되며, 사람을 사탄의 흑암 권세에서 구원해 낼 때까지 지속 되지요. 지금은 이미 말세이고, 인류는 죄속에서 살며 스스로 벗어날 수 없어요. 주님을 믿는 사람들은 모두 하나님의 가르침을 지키지 못하고 자주 암투를 벌이고 질투하고 분쟁을 일으키며 사탄의 성품을 드려내죠. 많은 성도들은 여전히 재물에 집착하고 명예와 지위를 추구하며 세상의 흐름을 따르면서 점점 하나님과는 멀어지고 있어요. 교회도 점점 황량해지고 있고요. 계속 이렇게 가다가는 사람들이 모두 사탄에 사로잡히게 돼요. 그래서 하나님께서 타락된 인간의 필요에 의해 심판, 형벌의 사역을 하심으로써 인간이 이를 통해 정결케 되고 변화되는 거에요. 이로써 인간을 죄로부터 완전히 구원해 천국으로 데리고 가는 거죠.”
해월이 감동하며 말했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이 자매님, 방금 하신 교제를 듣고 나니 이제야 마음속이 밝아졌어요. 우리가 천국으로 가려면 말세에 하나님의 형벌 심판을 받아들여야 해요. 이제 죄의 속박에서 벗어나고, 천국으로 가는 길이 생겼네요.”
이 자매와 한 자매도 웃으며 말했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황 자매는 옆에서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우 형제는 눈썹을 찌푸리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무언가를 생각하는 듯 보였습니다.
본문출처:성경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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