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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약속 간증/삶의 깨달음

또 다시 무지개를 볼 때

    이른 아침, 저는 해변을 한가로이 거닐고 있었습니다. 방금 비가 한바탕 쏟아졌기 때문에 아침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아직 나오지 않았고 해변의 오솔길에는 행인들이 드물어 아주 고요해 보였습니다. 저는 발걸음을 멈추었습니다. 이때 바닷바람이 살며시 불어왔고 파도는 해안을 살며시 때렸는데, 마치 소곤소곤 대는 것 같았습니다. 갈매기 떼들이 바다 위 푸른 하늘을 날아다니는데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갈매기의 울음소리는 아침의 정적을 깨우고 있었습니다. 이때 멀리 보이는 해수면 위로 무지개가 저의 시야에 들어왔습니다. 저는 흥분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또 다시 무지개를 볼 때

 

    어릴 적 기억에 저는 무지개를 볼 때마다 “무지개는 정말로 아름다워!”라고 유쾌하게 말하곤 했습니다. 나중에 저는 순탄치 못한 생활을 경험하고 인간 세상의 처량함을 느끼면서 “햇살은 늘 비바람이 지난 뒤에 나오는데 비바람을 겪지 않고 어찌 무지개를 볼 수 있겠는가!”라고 늘 생각을 했습니다. 그때 제 마음에 무지개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관으로 되어 저는 너무나 좋아했습니다. 나중에 저는 예수를 믿었는데 노아의 이야기를 보고 나서야 원래 무지개는 하나님께서 사람과 세우신 언약의 상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와 언약을 세우리니 다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 아니할 것이라 땅을 침몰할 홍수가 다시 있지 아니하리라” “내가 나와 너희와 및 너희와 함께하는 모든 생물 사이에 영세까지 세우는 언약의 증거는 이것이라 내가 내 무지개를 구름 속에 두었나니 이것이 나의 세상과의 언약의 증거니라” “내가 구름으로 땅을 덮을 때에 무지개가 구름 속에 나타나면” “무지개가 구름 사이에 있으리니 내가 보고 나 하나님과 땅의 무릇 혈기 있는 모든 생물 사이에 된 영원한 언약을 기억하리라” (창 9:11~14,16) 하나님께서는 무지개를 구름 속에 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땅 위의 살아 있는 모든 생물과 세우신 언약입니다. 이로 인해 저는 아주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만약 제가 주님을 믿지 않았다면 이것이 하나님과 사람의 가장 아름다운 약속이라는 것을 영원히 알지 못했을 것입니다.

    성경을 읽고 저는 또한 홍수로 세상을 멸한 것은 하나님의 극렬한 진노를 죄악으로 물든 인류에게 쏟아부은 사실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2천년 이래 이 사건 뒤에 하나님의 어떤 뜻이 있었는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말세 역사를 받아들이고 하나님께서 발표하신 말씀을 보고 나서야 아름다운 무지개 뒤편에는 원래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깊은 아픔이 숨겨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더욱이 인류에 대한 하나님의 진심어린 기대가 내포되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때 세상을 멸한 것은 하나님이 원했던 것인가? 틀림없이 하나님이 원했던 것이 아니다! 세상을 멸한 후의 지상의 참상을 우리는 비록 대략 상상할 수는 있지만 그 당시 하나님이 본 그 광경이 어떠했는지는 전혀 상상할 수 없다. 다시 말해서, 지금의 사람이든 아니면 그 당시의 사람이든 아무도 하나님이 그 정경을 보았을 때, 하나님이 홍수로 멸한 후의 세상을 보았을 때, 하나님의 마음이 어떠했는지를 상상할 수도 느낄 수도 없다. 인류의 패역은 하나님으로 하여금 이렇게 하지 않을 수가 없게 하였다. 그러나 하나님의 마음은 그때 홍수로 세상을 멸한 것 때문에 상처를 받았는데, 이 사실은 아무도 이해할 수 없는 것이자 역시 아무도 느낄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이 사람과 언약을 세워, 즉 약속하여 사람에게 하나님이 전에 이런 일을 한 적이 있음을 기억하라고 알려 주었고, 하나님이 이후에는 영원토록 다시는 이런 방식으로 세상을 멸하지 않는다고 알려 주었다. 이 ‘언약’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을 보게 되었고, 하나님이 이 인류를 멸할 때 하나님의 마음이 슬펐음을 보게 되었다. 사람의 언어로 말하자면 하나님이 인류를 멸할 때와 인류가 사라지는 것을 보았을 때 하나님의 마음은 눈물을 흘리고 피를 흘리고 있었다.” “너희가 다시 무지개를 볼 때는 무엇을 생각할 수 있는가? 최소한 하나님이 전에 홍수로 그 세상을 멸한 것 때문에 슬퍼한 적이 있었음을 생각할 수 있고, 하나님이 비록 이 세상을 증오하고 이 인류를 증오하였지만 그가 친히 만든 인류를 멸할 때, 하나님의 마음은 아팠고 포기하기 어려웠고 어쩔 수 없었고 참기 어려웠던 것임을 생각할 수 있다. 그가 유일하게 위로를 얻을 만했던 것은 바로 노아 일가 여덟 식구였는데, 노아의 협력으로 그가 만유를 창조한 심혈과 대가가 그나마 헛되지 않게 되었다. 이것은 하나님의 마음이 아팠던 끝에 유일하게 그의 아픔을 메울 수 있었던 일이다. 그 후로 하나님은 인류에 대한 기대를 전부 노아 가족에게 두었고, 그들이 하나님의 저주 아래에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축복 아래에서 살 수 있기를 바랐으며, 그들이 하나님이 홍수로 세상을 멸하는 것을 다시 보지 않기를 바랐고, 또한 그들이 훼멸되지 않기를 바랐다.”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서야 저는 비로소 인류가 사악과 타락 가운데서 살면서도 하나님께 회개하지 않아 하나님의 공의롭고 거룩한 성품을 촉노해 하나님께서 부득이하게 홍수로 세상을 멸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랑을 그분께서 친히 만드신 인류에게 다 쏟으셨습니다. 인류에 대한 그분의 사랑은 포기하기 어려운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인류가 죄악과 음란 가운데 살면서도 회개하지 않아 한차례의 홍수에 의해 훼멸당하는 것을 보셨을 때, 하나님의 마음은 아프셨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상심하셨을 때 노아만이 하나님의 유일한 위로가 되었습니다. 노아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 방주를 만들었기 때문에 맨 마지막에 하나님은 그의 일가족이 방주에 들어가 생존하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무지개로 언약을 세우셨는데 바로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전에 이런 일을 행하신 적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이후에는 영원히 다시는 이런 방식으로 세상을 멸하지 않는다는 것을 사람에게 알려 주시려는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인류가 그분의 축복 속에서 살기를 바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말씀의 구구절에는 인류에 대한 하나님의 걱정과 염려와 안타까워하시는 마음이 가득합니다.

    수천년이 지났습니다. 홍수로 세상을 멸했던 사실은 우리들의 마음속에서 기억이 희미해졌습니다. 현재 온 인류는 이미 극도로 사악하고 패괴되어 더이상 하나님의 나타남을 찾지 않으며, 마음속은 온갖 향락과 폭력으로 가득차 갈수록 타락되고 패괴되다보니 노아시대의 사람들과 비교하면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는 않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즉시 인류를 멸하시지 않고 성육신하셔서 말씀을 발표하심으로써, 우리의 마음과 영을 불러 깨우시고 사탄의 괴롭힘에서 벗어나도록 구원하십니다. 그리고 각종 재난으로 우리에게 경고하시면서 하나님 말씀을 듣고 하나님께 순종하며 하나님을 경외하고 악에서 떠나도록 일깨워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인류를 구원하는 6천년 경영 계획을 끝내시고 이 사악한 옛 세계를 멸하려 하십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마찬가지로 인류를 차마 멸하시지 못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구원을 받고 그분의 보호와 축복 가운데서 살기를 바라십니다. 하나님이 말세에 행하시는 이 모든 사역은 말세 인류에 대한 하나님의 깊은 사랑과 구원으로 더욱 충만합니다 !

    이전에 자주 무지개를 보던 일을 회상해 보면, 무지개의 아름다움에 감탄하며 마음껏 사진을 찍을 줄만 알았었지 무지개 뒤편의 하나님의 뜻은 소홀히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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