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나님의 약속 간증/체험 간증

돈과 명예를 위해 바쁘게 뛰어다닌 지난 날


돈과 명예를 위해 바쁘게 뛰어다닌 지난 날




   삶 속에서 강한 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다


   모든 사람들은 자신이 남들 눈에 강자로 비춰지기를 바라는데, 저 역시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학창 시절 하루는 시험을 쳐서 5등 안에 들지 못해 아주 괴로웠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1등을 하기 위해 더 노력해서 공부를 했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제가 공부를 잘한다고 부모님 앞에서 칭찬해 부모님의 어깨가 으쓱해지면, 저는 자부심을 느낌과 더불어 부모님의 체면을 세우는 일이라고 여겨 더 열심히 공부를 했습니다.


   사회에 발을 내디딘 후에도, 제 자신의 이미지 관리를 위해 더 노력했고, 직장에서도 항상 최선을 다했습니다. 처음 식품 공장에 취직해서, 남보다 뒤처지지 않기 위해 ‘반드시 배 이상으로 노력해서 남보다 뛰어나야지’라고 남몰래 의지를 다졌습니다. 한동안의 노력은 헛되지 않았고 만족할 만한 성과가 있었습니다. 제품의 질적인 면이나 실적의 면에서 누구보다 뛰어났고 상사로부터 인정도 받았습니다. 또 상사는 제가 만든 제품을 샘플로 채택하여 다른 직원들이 저에게 배우도록 자주 지시를 했습니다. 간혹 현(縣) 간부들이 와서 공장을 시찰하면 공장장은 저를 가장 앞자리에 배치했고 상사로부터 총애와 인정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의 허영심도 큰 만족감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일시적인 허영심 뒤에는 많은 대가가 따랐습니다. 설이나 명절이 되면 공장 직원들은 특근이나 잔업을 했는데, 평소보다 5~6시간 초과 근무를 하다 보니 대다수의 직원들은 버틸 수가 없어서 쉬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뛰어난 업무 실적을 유지하고 남에게 뒤처지지 않기 위해 참아 가며, 매일을 로봇처럼 쉬지 않고 일했습니다. 장시간 일을 했기 때문에 늘 수면이 부족했고 허리와 등이 아플 정도로 피곤했습니다. 너무 힘들고 지칠 때면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이렇게 필사적으로 일하는 것은 남에게 뒤처지지 않고 인정받기 위한 거잖아. 하지만 정말로 상사와 동료가 나를 우러러보고 인정해 줄까? 다른 동료보다 돈은 많이 벌지만, 내가 생각한 것만큼 그렇게 기쁘진 않잖아. 오히려 기진맥진한데, 도대체 무엇을 위한 것일까?’





   갑자기 신장염이 도져 죽고 싶을 정도로 슬퍼지다


   어느 날 아침, 저는 눈이 갑자기 조금 부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당시에는 특근과 잔업을 많이 해 수면 부족 때문이라고 생각하여 별로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손과 발도 부어오르면서 온몸에 기운도 없고 계단을 오르는 것조차도 힘이 들어 숨을 헐떡거렸습니다. 그래서 무슨 병에 걸린 건 아닌가 하는 생각에 병가를 내고 진찰을 받아 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또 ‘나는 아직 새파랗게 젊고 건강하니까 큰 병은 아닐 거야. 이런 사소한 것으로 병가를 낸다면 일을 못하게 되잖아. 그러다가 다른 사람보다 실적이 나쁘면 상사와 동료가 나를 또 어떻게 볼까?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또 이틀이 지났고 그야말로 참을 수 없을 정도가 되고 나서야 병가를 내고 병원에 갔습니다. 검사를 마친 후에 의사는 제가 신장염에 걸렸고 병세가 갈수록 악화되면 더 심각해질 수 있기 때문에 당장 입원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의사의 말을 듣고 어쩔 수 없이 일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병원에 15일간 입원했으나 병세가 호전되지 않아 다시 대도시의 큰 병원으로 옮겨 한동안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병세는 여전히 호전되지 않았고 오히려 점점 더 악화되었습니다. 온몸이 부어 올라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아팠고 몸 안에 수분도 배출되지 않아서 피부가 터질 것만 같았습니다. 병세가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의사는 저에게 호르몬 약을 권했는데, 한동안 복용한 후에 호르몬 약의 부작용으로 정신 착란을 일으켰습니다. 옷을 입을 때도 겉에 입어야 할 조끼를 내복 안에 입기도 했습니다. 병세가 점점 더 악화되는 것을 본 어머니의 얼굴은 근심과 걱정으로 가득 찼으며, 줄곧 강인했던 아버지 역시 몇 번이고 남몰래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연로하신 부모님을 보고 다시 침대 머리맡에 놓인 한 무더기의 약봉지를 보면서, 제 자신의 삶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였다고 느꼈습니다. ‘이제 겨우 20대인데, 어떻게 이런 병에 걸릴 수 있지? 고생하고 필사적으로 노력한 대가가 이것이란 말인가?’라고 자신에게 몇 번이고 되물었습니다.


복음이 임하여 희망의 불을 지피다


너무나 고통스러워 삶에 대한 의욕과 희망을 잃었을 때, 어머니가 저에게 하나님의 말세 복음을 전해 주었습니다. 어머니는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가 유일하게 의지할 수 있는 분이니 늘 하나님께 기도하라고 말했습니다. 육적으로 너무나 고통스러웠던 저는 목숨을 구해 줄 지푸라기를 잡은 심정으로 어머니가 믿는 하나님께 구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기도를 하고 나면 그렇게 고통스럽거나 절망적이지 않다고 느껴졌고 육적인 고통도 조금 덜했습니다. 이후에 집에서 몸조리를 하는 동안 시간이 있으면 하나님의 말씀을 보면서 빨리 병을 낫게 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하지만 한참 지나고 병이 재발했는데, 의사는 “신장염은 치료하기가 가장 어려운 병으로 재발하면 아주 위험하고 심지어 목숨을 잃을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언제든지 목숨을 잃을 위험이 있고 저의 인생이 이렇게 끝날 것을 생각하니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렸습니다. 그러자 어머니는 곁에서 저를 위로하면서 “얘야, 걱정하지 말아라. 우리에겐 하나님이 계시잖니. 하나님을 믿고 의지해야 한단다.”라고 말했습니다. 어머니의 말은 또다시 저를 깨우쳐 주었고 저는 기도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병이 나을지는 당신에게 있고, 저의 생사는 더더욱 당신 손에 달려 있습니다. 모든 것을 당신에게 맡깁니다. 두려운 마음이 사라지도록 보호해 주시고 당신에게 순종할 수 있도록 해 주세요….’ 기도를 마치고 나니 어머니가 저에게 들려주었던 욥의 체험이 생각났습니다. 당시에 욥은 온몸에 악창이 나서 몹시 고통스럽고 심적으로 나약했지만, 그는 결코 여호와 하나님을 부인하지 않았고 한결같이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순종하는 마음을 굳게 지켜, 결국 칭찬받았고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를 몇 배로 축복해 주셨습니다. 욥의 체험을 곰곰이 생각해 보니 믿음이 생겼고 하나님의 배치에 순종하며 원망의 말을 하지 않기로 결심하고 병을 하나님 손에 맡겼습니다. 병원에서 집으로 돌아온 후에 정상적으로 예배드리고 기도를 했습니다. 한 달 후에 병원에 가서 재검사를 받았는데 뜻밖에도 검사 결과는 모두 정상이었습니다. 비록 의사는 아직은 호르몬 약을 복용해 병세가 악화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지만, 이번의 체험으로 하나님의 전능에 대해 조금 알게 되어 마음속으로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더보기




더 많은 깨달음을 얻고 싶다면 바로 클릭: 간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