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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약속 매일 성경/성경 비밀

천국에 들어가는 기준은 무엇일까?

천국에 들어가는 기준은 무엇일까?



   창밖은 매서운 바람이 몰아치고, 하얀 눈이 펑펑 내리고 있다. 서찬이 전도하고 집에 돌아오니 벌써 저녁 9시가 되었다.

   아내가 바삐 음식을 데우며 식사 준비를 할 때, 딸아이 소원도 교회에서 돌아왔다. 서찬은 얼른 딸아이에게 밥을 주며 함께 먹으려 했다. 그런데 김이 모락모락 나는 음식을 앞에 둔 딸아이가 무심코 한숨을 내쉬었다. 서찬이 딸에게 물었다. “소원, 왜 그래, 무슨 걱정이라도 있니?”

   딸아이가 곤혹스러운 듯 말했다. “아빠, 엄마, 제가 그동안 한 가지 문제를 가지고 계속 고민하고 있었어요. 평상시에 목사님과 장로님이 설교하실 때, 항상 전도를 많이 해서 좋은 열매를 맺으라고 하셨어요. 주님을 위해 뛰어다니며 헌신하고, 힘써 사역하는 사람만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요. 우리도 확실히 주님을 위해 헌신하고 많은 대가를 치렀어요. 하지만 주님은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마태복음 22:14)라고 말씀하셨어요. 저는 이런 생각이 들어요. 주님을 믿고 주님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들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데, 주님은 왜 택함을 입은 자는 적다고 말씀하셨을까? 우리가 이렇게 고난 받고 헌신하며 힘써 사역하는데 마지막 날에 정말 천국에 들어갈 수 있을까?”

   소원의 말을 들은 서찬은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소원, 너 쓸데없는 걱정을 하는구나! 주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야. 우리가 주님의 이름을 믿고 주님을 위해 힘써 사역하고 헌신하는데 설마 천국에 들어갈 자격이 없겠니? 사도 바울도 말했잖아.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디모데후서 4:7~8) 지금 우리는 바울의 말을 따라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양육해.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르고 있어. 그동안 고난과 시련을 겪으면서도 주님을 위한 사역을 멈춘 적이 없었어. 우리가 한 모든 행동을 주님은 기억하시고, 주님이 오실 때 분명 우리를 천국으로 데리고 가실 거야!”

   아내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래, 소원, 아버지 말씀이 맞단다. 우리가 이렇게 하는 건 틀림없이 맞아. 쓸데없는 걱정은 하지 말렴.”

   딸아이는 잠깐 생각하더니 말했다. “우리는 주님을 믿으며 바울의 말을 따라 행했어요. 힘써 사역하고 헌신해서 많은 대가를 치르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여겼죠. 하지만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마태복음 7:22~23) 주님의 말씀은 진리이고, 천지는 없어져도 주님의 말씀은 없어지지 않아요. 힘써 사역한 사람들이 모두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면 주님은 어째서 주님의 이름으로 전도하고, 귀신을 쫓아내고, 많은 기적을 행한 사람에게 불법을 행한 자라고 정죄하셨을까요?”

   딸아이의 말에 서찬은 깊은 생각에 빠졌다. ‘그래. 주님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한 사람이 다 천국에 갈 수 있다고는 하지 않으셨어. 주님의 말씀은 진리야. 이건 틀림없어. 우리는 지금까지 바울의 말을 따라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위해 사역하고 헌신하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믿었어. 이렇게 하는 게 과연 하나님의 뜻에 맞는 것일까?’

   “쿵쿵쿵…”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서찬의 생각이 끊겼다. 소원이 얼른 가서 문을 열어 보니 서찬의 조카 청현이었다.

   청현이 웃으며 말했다. “외삼촌, 외숙모, 오늘 동역자들과 함께하는 성경 읽기 모임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이었어요. 마침 지나가는 길이라 오늘 모임에서 느낀 점들을 나누고 싶어서 들렸죠.”

   아내가 웃으며 말했다. “청현, 방금 우리도 한 문제를 가지고 토론하던 중이었단다. 때마침 잘 왔구나! 너도 생각을 말해 보렴!”

   서찬이 이어서 말했다. “그래, 청현, 방금 우리는 천국에 들어가는 기준에 대해 토론하고 있었어. 나는 바울이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디모데후서 4:7~8)라고 한 말대로 우리가 주님을 믿을 때, 바울을 본받아 주님을 위해 사역하고, 주의 이름을 지키고, 주의 말씀을 지켜서 주님이 오시길 깨어서 기다리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해. ‘나를 바라는 자는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라’(이사야 49:23)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야. 우리는 이렇게 하는 게 주님의 뜻에 합당하다고 믿어. 하지만 소원이 성경에서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마태복음 7:22~23)라는 구절을 보고, 우리가 이렇게 하는 게 걱정된다고 하는구나. 힘써 사역한 사람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말이야. 청현, 너는 이 문제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한번 얘기해 보렴!”

   소원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맞아, 오빠, 우리는 이 문제를 정말 모르겠어. 어서 오빠 생각을 말해 봐.”


   청현이 웃으며 말했다. “정말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도 성경 읽기 모임에서 이 문제를 토론하고 있어요! 우리는 부지런히 주님의 일을 하고, 바울을 본받으면 주님이 오실 때 들림받아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우리가 이렇게 하는 게 사람의 관념에는 맞지만 하나님의 뜻에 합당할까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행동의 원칙이고, 모든 사람과 사물을 판단하는 기준이죠. 깨어 기다리며, 열심히 주의 일을 하면, 천국으로 들림받을 수 있을까요? 사실, 주님의 말씀이 벌써 우리에게 천국에 들어가는 기준을 알려 주셨어요.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태복음 7:21) 주님의 말씀을 보면, 오직 하나님의 뜻을 지켜 행하는 자만이 들어갈 수 있다고 하셨지, 예수님의 이름을 지키고, 부지런히 사역하면 상을 받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는 하지 않으셨어요. 천국에 들어가는 사람은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하나님께 순종하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경배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지켜 행하지 않고, 하나님과 같은 마음이 아닌 사람이 어떻게 천국에 들어갈 자격이 있겠어요? 우리가 천국에 들어가려면 예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삼아야 해요. 예수님은 천국의 왕이십니다. 사람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지, 구원 받을 수 있는지는 주님만이 결정할 수 있어요.”

   소원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응, 오빠 말이 맞는 거 같아. 예수님은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라고 말씀하셨어. 우리가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지는 주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삼아야 해.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따라 행해야만 주님의 뜻에 맞을 수 있어”.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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