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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약속 간증/사회 생활

가까워 질 수 있었던 [동료와의 관계]


 가까워 질 수 있었던 [동료와의 관계]




  어려서부터 저는 ‘만만하게 보였다간 눈 뜨고 코 베인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말과 함께 사람이 너무 착하기만 하면 남들이 괴롭힐 수 있으며 스스로 강해져야 다른 사람의 괴롭힘을 당하지 않는다는 주변 사람들의 말을 들어왔습니다. 특히 학창 시절 약한 학생들이 괴롭힘 당하는 모습을 볼 때면 이 말이 옳다고 생각했고, 학교든 집이든 누군가가 저를 괴롭히려 들 때면 저는 바로 반격해 제가 만만한 상대가 아님을 보여주었습니다.


   미국에 온 후 저는 한 초밥집에서 요리사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손님들을 직접 응대하는 바 쪽에서 일했고 멕시코인이 주방에서 일했습니다. 느리고 더러우며 게으름까지 피우고, 말조차 걸기 어렵게 생긴 그들을 바라보면서 저는 ‘주방이 나누어져서 다행이다. 저들이 여기까지 넘어올 일은 없겠지. 매일 저 사람들과 일했다면 나는 버티지 못했을 거야’라고 생각했습니다.


   하루는 저희 쪽 소스가 떨어져서 제가 주방으로 소스를 가지러 갔습니다. 주방을 담당하는 리리는 성가시다는 듯이 제게 말했습니다. “소스가 떨어질 거 같으면 미리 말을 했어야죠. 우리도 이거밖에 안 남았다고요!” 리리의 태도에 전 화가 났습니다. ‘없으면 없는 거지 뭘 또 저렇게까지 말해? 내가 만만해 보이나?’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생각만 했을 뿐 표현하진 않았습니다.


   얼마 후 리리가 다시 주방에서 절 불렀습니다. 주방으로 가보니 온갖 양념장을 다 꺼내놓고 조리대에 일렬로 줄 세워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새로 들어온 멕시코인 두 명이 옆에서 우리 둘을 보고 있었습니다. 리리가 가게에서 자신의 위신을 세우기 위해서 저를 불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속으로 ‘그래, 어디 한 번 뭐 하나 보자! 귀찮게 하려고 부른 거라면 번지수 잘못 찾았어’라고 생각했습니다. 리리는 온갖 양념장을 다 꺼낸 후 “이건 몇 그램 필요하고. 저건 몇 그램 필요해요.…”라고 말했습니다. 리리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저는 그 말을 끊고 “죄송한데 그건 Janney한테 가르쳐 달라고 할게요”라고 말하고는 리리가 뭐라고 할 틈도 주지 않은 채 자리를 떴습니다. 그곳에 있던 사람들은 멍하니 서 있었습니다. 그 후 리리는 꺼냈던 모든 것을 다 정리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내심 통쾌했습니다. ‘감히 나를 본보기 삼으려고 해? 번지수 잘 못 찾았거든!’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녁에 집으로 돌아온 후 오늘 있었던 일들을 떠올렸습니다. 뭔가 찝찝한 마음이 들었고 자매님이 제게 교제해주었던 말이 떠올랐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에요. 이방인처럼 말하고 행동해선 안 되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마귀에게 속하는 사람은 모두 자신을 위해 살고 있다. 그 사람의 인생에서 그의 좌우명은 주로 사탄의 말인 “사람이 자기 자신을 위하지 않으면 천벌을 받는다”라는 것과 같은 것인데, 모두 세상의 마왕, 위인, 철학자들의 말이 사람의 생명이 된 것이다….인류의 심령에 주입된 그런 독소는 다 사탄에게서 온 것이지 하나님에게서 온 것은 전혀 없다. 그런 허튼소리는 하나님의 말씀과 서로 적대되는 것인데, 이것으로 모든 긍정적인 것의 실제는 하나님에게서 오는 것이고, 사람을 해치는 모든 부정적인 것은 다 사탄에게서 오는 것임을 완전히 분별할 수 있다.』


가까워 질 수 있었던 동료와의 [관계]


   하나님의 인도에 감사드립니다. 전 그제야 오늘 제게서 흘러나온 것이 사탄의 타락한 성품이며 그동안 제가 ‘만만하게 보였다간 눈 뜨고 코 베인다’라는 사탄의 생존 법칙으로 동료들을 대했음을 깨달았습니다. 사탄의 생존 법칙에 미혹되고 타락되어 저는 다른 사람과 지낼 때 온화하지도, 겸손하지도 않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항상 포용하고 인내하고 겸손하면 무능한 것으로 생각하며 그런 사람은 남들에게 무시당하고 괴롭힘을 당하기 때문에 난폭하고 악함으로 자신을 보호해야 한다고 여겼습니다. 이제야 저는 ‘만만하게 보였다간 눈 뜨고 코 베인다’라는 말은 사탄의 논리이며 진리에 어긋나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사탄은 바로 이런 그럴듯한 논리로 사람들을 미혹하고 사람들 사이에 포용과 인내가 사라지게 하였으며 서로 지려 하지 않고 암투를 벌이며 진정한 사람의 모습을 잃게 했습니다. 그래서 리리가 제게 살갑지 않은 태도를 보였을 때 저는 불쾌했고 리리에게 괴롭힘을 당하지 않기 위해 먼저 기선을 제압하여 다시는 저를 괴롭힐 엄두도 내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사탄의 생존 법칙에 따라 살다 보니 하나님 앞에서 증거를 잃었을 뿐만 아니라 리리와의 관계도 소원해졌습니다. 하나님 말세 사역은 진리를 통해 저의 타락한 성품을 바꾸고 제 안에 있는 사탄의 독소를 없애는 것입니다. 앞으로 저는 무슨 일이든 사탄의 생존 법칙에 따라 다른 사람을 대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다른 사람과 어울리며 진리를 실행해 진정한 사람의 모습으로 살 것입니다.


   며칠 후 주방에 일손이 부족해 제가 주방으로 지원을 나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한 뚱뚱한 남자와 일을 하게 되었는데 그 사람은 아주 이기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사람이 어떻게 하던 나는 내 일만 잘 하면 돼. 그리고 내가 일을 좀 더 해도 별 상관없잖아’라고 생각하며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빠릿빠릿하게 일을 했음에도 그 남자는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오히려 제게 눈치를 주는 게 아니겠습니까. 마치 제가 잘못이라도 한 것처럼요. 저는 매우 불쾌해졌습니다. ‘지금 내가 양보해서 일을 훨씬 많이 하고 있는데 내가 열심히 일하니까 만만해 보이나 보지? 욕심이 끝이 없네. 어쩜 저렇게 아무것도 안 하는 거야. 그렇게 나온다면 나도 안 해! 내가 만만한 사람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겠어!’라고 생각했습니다. 모든 일에서 손을 떼려고 할 때 문득 하나님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일이 닥칠 때마다 그때는 사람이 하나님을 위해 굳게 서야 할 때이다. 지금 네게 큰일이 닥치지 않아 별로 크게 증거한 것은 없지만, 일상의 사소한 부분도 하나님을 증거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형제자매들이 탄복하고, 가족이 탄복하고, 주위 사람들이 탄복하게 하여라. 이방인이 와서 네 모든 행위에 탄복하며 하나님이 행한 것이 참으로 좋다는 것을 보게 되는 날이 오면, 너 자신이 바로 증거가 되는 것이다.』


   맞습니다. 오늘 이 일이 생긴 것도 하나님의 허락이 있었기 때문이고 하나님의 뜻은 제가 다른 사람과 지낼 때 포용하고 인내심을 가지며 다른 사람을 보살피고 사랑하여 사이좋게 지내 크리스천의 모습을 살아내는 것이었습니다. 과거 저는 사탄의 생존 법칙에 따라 타락한 성품으로 살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지 못했습니다. 이제 저는 진리를 실행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다른 사람과 어울려야만 합니다. 여기까지 생각하자 반발심이 사라졌고 계속 일을 열심히 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모두 해냈습니다. 물론 그 사람은 끝까지 아무것도 하지 않았지만 저는 제가 손해 봤다고 생각하지 않았고 오히려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가까워 질 수 있었던 동료와의 [관계]


   그 후 동료가 나쁜 태도로 저를 대하거나 일을 할 때 도와주지 않을 때면 즉시 하나님 앞으로 나와 기도드리고 저 자신을 내려놓으며 평소와 같은 마음가짐으로 사람들을 대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사람들과 어울리다 보니 주방 사람들과도 친해졌습니다. 과거 그들과 마주쳐도 몇 마디 하지 않았는데 이제는 함께 있으면 웃음꽃이 피었고, 무슨 일이 생길 때면 서로 도왔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나님! 하나님의 말씀이 저를 바꾸어 주셔서 제가 점점 진정한 사람의 모습으로 살아낼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출처: 하나님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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