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나님의 약속 매일 성경/성경 묵상

누나에게 보내는 편지

 

   이 편지는 누나가 문밖으로 던진 후로 지금까지 이미 6개월이 지났습니다. 누나는 저를 만나는 것을 거절하였고 그 어떤 방식으로든 저와 연락하는 것도 거절했습니다. 눈물과 흙탕물이 묻은 이 편지를 볼 때마다 마음이 아주 쓸쓸합니다. 우리 누나를 위할 뿐만 아니라 아직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 오지 못한 많은 형제자매들을 위해서인데, 그것은 이와 같은 비극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한 가정에 전능하신 하나님을 받아들이는 자도 있고 여전히 대적하는 자도 있는데, 이 때문에 한집 식구가 서로 적이 되고 반목하여 원수가 되는 일이 무척 많습니다. 이것도 예수님이 일찍 하신 말씀이 응한 것입니다.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 내가 온 것은 사람이 그 아버지와, 딸이 어머니와,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불화하게 하려 함이니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 (마 10:34-36) 우리가 모두 마음을 하나님 앞에 안정시키고 모든 어려움을 하나님의 손에 맡기도록, 저는 우리 누나와 같은 주 안의 모든 지체들이 전능하신 하나님을 받아들인 자기 친인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하나님께 우리 앞길을 인도하고 인솔해주시기를 구합니다. 예수님의 재림을 믿고 기다리는 모든 형제자매들은 다 저의 친인입니다. 이것은 저의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소리이고 더욱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온 모든 형제자매들의 부르는 소리입니다. 왜냐하면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지금 진심으로 그분을 신뢰하는 각 사람이 하루빨리 그분의 보좌 앞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고대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누나에게

   안녕하세요! 동생이 문안 드려요! 듣자니 누나가 여전히 주님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나를 위해 기도하면서 마음속으로 감사하기도 하고 괴로워하기도 한다는데, 내 심정이 어찌 누나와 같지 않겠어요? 나도 누나를 위해 슬퍼하고 근심하며 누나가 빨리 어린양의 발자취를 따를 수 있도록 밤낮 간절히 기도하고 있어요. 전에는 오누이 사이가 아주 좋았었는데 오늘은 마치 낯선 사람 같네요. 비록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는 관점에서 충돌이 생겼지만 그래도 누나와 마음속 말을 좀 하고 싶어요. 누나가 이 편지를 다 보기를 바래요. 미혹될까 늘 두려워하지 말구요. 이는 경에 “너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자보다 크심이라”고 기록되었으니까요!

   안추(安丘), 이 비좁은 곳에 기독교가 3, 40개 파별이나 있어요. 내가 부분적인 파별을 돌아보고 나서 발견했는데, 교리 방면에서 부문별로 나뉘고 섬김 방면에서 형형색색이지만 모두 하나의 보편적인 폐단을 갖고 있어요. 즉 복음을 전할수록 신도들이 적어지는 거에요. 대다수 교회들은 이미 거의 집회하지 않고 어쩌다 집회하고 설교하면 ‘동방번개’를 어떻게 대적하는가를 말하는 외에는 설교할 것이 없으며, 신도들이 함께 모이면 주요 화제는 여전히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역사를 대적하고 정죄하는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한담하고 돈 버는 얘기나 하며…… 이른바 하나님을 경배하고 하나님을 찬미하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는 것이 사실은 귀 막고 방울 훔치는 격이에요. 신도들은 주님의 생명을 잃었으며 싸우고 욕하는 것은 불신자보다 더 심해요. 교회 ‘골간’들은 돈을 탐내 일심으로 돈 벌 구멍만 찾지요. 동역자 사이에 서로 쟁탈하고 패거리를 짓고 제멋대로 논단하는데, 교회는 명리를 다투는 싸움터로 되었어요. 한 개 마을에서 몇 개 종파를 믿는 것은 새로운 일이 아니에요. 이런 것은 모두 우리가 눈으로 직접 본 사실이지요. 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각 사람은 이런 상황에 직면하여 몹시 침울하고 마음이 불타듯 초조하지요. 도대체 무슨 원인으로 오늘의 교회에 이처럼 황폐하고 냉담하고 혼란하기 짝이 없는 장면이 나타났을까요? 이것도 우리가 전에 여러 번 찾고 구하면서 교통했던 화제였을 뿐만 아니라 이를 위해 여러 번 눈물 흘리며 기도하여 주님께서 드러내주시기를 구했는데, 현재 이 수수께끼가 끝내 풀렸어요. 내가 흥분되어 기쁜 마음으로 이 특대 희소식을 누나와 함께 나누려 했을 때 나를 기다린 것이 얼음같은 찬물일 줄은 예상치도 못했어요. 누나, 이 시각 나는 오로지 누나가 참을성 있게 이 편지를 다 볼 것을 권해요.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다 주님을 믿는 연고로. 알고 보니 성령은 벌써 추수하고 키질하고 사람을 심판하고 정결케 하는 사역을 하셨는데, 각종각파의 교회에는 이미 성령 역사가 없어요. 이전에는 동역자들이 열의가 있고 사랑이 있고 돈에 유혹되지 않았고 신도들도 십자가 지기를 원하고 달갑게 대가를 바치기를 원하고 세속에 물들지 않았는데, 이런 것은 모두 성령이 사람 몸에서 역사하셔서 달한 효과이지요. 성령이 하시지 않으니 사람의 진실한 분량이 드러났어요. 성경을 얼마나 잘 알든지, 주님을 믿은 시간이 얼마나 오래든지, 얼마나 큰 설교자든지 다 이러하지요. 당시에 예수님이 역사하기 시작하셨을 때, 성령이 성전 안에서 역사하지 않으셨어요. 그런데 조상 대대로 성전 안에서 하나님을 섬긴 그 제사장, 서기관, 장로, 바리새인들은 성령 역사의 방향을 찾고 구하지도 않고 알지도 못한 탓에 예수님을 저버리고 대적하였으며 하나님께서 또 새로운 사역을 하셨음을 시인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은혜시대의 사역을 시작하셨음을 시인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들을 독사의 자식들이라 질책하셨고 그들의 아비는 마귀라고 하셨으며 성전을 강도의 굴혈로 만들었다고 하셨어요. 오늘을 대조해보면, 우리가 각성할 만한 가치가 없을까요?

   누나,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역사를 받아들인 형제자매들 중에는 영은파(靈恩派), 호함파(呼喊派), 삼반복인파(三班僕人派), 중생파, 인신칭의파(因信稱義派), 대찬미파,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등등의 파별에서 나온 형제자매들이 있어요. 누나, 잘 생각해봐요, 이렇게 많은 서로 다른 파별의 형제자매들이 함께 합심하여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을 만족케 할 수 있는 이것이 표적이 아닌가요? 사람이 해낼 수 있겠어요? 사탄이 하나님을 높이고 하나님을 간증할 수 있겠어요? 이런 파별 가운데 비록 사람들에게 이단으로 정해진 것도 있지만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우리마다 염소와 양이 있고 밭마다 밀과 가라지가 있으며 파별마다 완전히 옳은 것은 아니지요. 제각기 성경의 어느 한 부분을 지키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어떤 파별에도 정론을 내리시지 않아요. 어떤 파별의 사람이든지 성령의 현시 역사를 따를 수 있기만 하면 옳은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람이 되지요.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지혜와 공의로움이에요. 오늘, 어떤 파별의 사람이든지 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믿음과 사랑이 가장 크다고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데, 이는 성령이 이 무리 사람들 몸에서 역사하신 유력한 증거이지요. 하나님께서 전 우주에서의 영의 사역을 각 교회에서 전부 회수하여 말세에 택한 이 사람들 몸에 더하셨어요. 그래서 그들은 바람이 부나 햇빛이 내리쬐나 아랑곳 않고 세상의 저버림을 참고 지위나 돈을 추구하지 않고 가정의 행복과 따스함을 포기하고 주 안의 형제자매들의 오해, 욕설, 비방 심지어 혹독한 때림까지 참을 수 있는데, 이러면 이것이 사람의 행위가 아니고 더욱이 사탄의 행위도 아니라 성령 역사가 있는 표현임을 족히 증명할 수 있지요. 그때의 바리새인, 서기관, 장로, 제사장들은 가히 구약 성경의 전문가들이라 할 수 있어요. 그들은 날마다 성전 안에서 여호와를 섬기면서 여호와께 충심무이(忠心無二)했지만, 바로 그들이 예수님께 죄를 정한 후 정권을 잡은 빌라도와 함께 구주 예수를 잔혹하게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어요. 이는 또 무엇 때문인가요? 원인은 그들이 구약 성경의 글귀 도리로써 예수님이 하신 사역과 맞추었으나 맞추지 못한 거에요. 그들은 여호와에 대한 충심만 지키면서 성령 역사의 방향을 인식하지 못하고 예수님이 바로 도성육신 하나님 자신이시고 그들이 경배하는 여호와이심을 알지 못했어요. 비록 이름이 바뀌고(율법시대에 여호와로 불렸고 은혜시대에 예수로 불렸음) 역사의 방식이 바뀌었지만(율법시대에 영의 방식으로 사람을 인솔하시고 은혜시대에 말씀이 육신 되셨음) 그 실질은 변하지 않았는데, 다 성령의 역사였어요.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을 믿어도 하나님을 알아보지 못하여 성령을 모독하고 구주를 못 박아 죽이는 일을 하고도 자기가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여겼어요.

   속담에 이르기를, “귀로 들은 것은 참이 아니고, 눈으로 본 것만이 확실하다.” 예를 들어, 수박을 먹어보지 못한 사람이 다른 사람이 수박 안이 까맣다고 말하면 진짜로 믿고는 마구 선전하면서도 자신이 무지하다고 여기지 않지요. 누나, 이를 견식이 있고 분별이 있는 사람이라 하겠어요? 오늘의 사람이 모두 진리에 대해서는 코웃음 치지만 거짓말에 대해서는 그렇게 믿는 것이 애석해요. ‘동방번개’를 조직폭력배라고 날조하는데, 정말 이렇다면 예수님을 믿는 70~80세 되는 할머니를 가입시켜 무슨 쓸모가 있겠어요? 누나나 나같은 사람이 깡패 조직에 가입할 자격이 있겠어요? 그리고 ‘동방번개’는 외국과 연계하고 외국이 지지하여 한 사람을 전하면 돈 얼마를 준다고 유언비어를 날조하지요. 누나, 우리 동역자 두 형제님은 온 가족이 다 믿는데,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역사를 받아들인 지 이미 6년이 되었어요. 그중 한 형제님의 아들이 올해 13살인데, 그들 부부가 복음을 전하는 데에 바빠 아이 학교 다닐 돈을 대지 못해 아이가 4학년까지 다니고 자퇴했어요. 올 가을에 혼자 집에서 옥수수를 거두면서 손과 팔이 지쳐 부었고 딱딱한 구운 떡을 간장에 찍어 먹던데, 이것은 내가 직접 본 거에요. 이것이 설마 국외에서 돈을 지지하는 꼴이란 말인가요? 만일 믿어지지 않으면 한번 자세히 훑어봐도 괜찮아요.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복음을 전하는 형제자매들이 뭘 입고 다니는지? 뭘 타고 다니는지? 일목요연한 것이 아닌가요? 더욱이 ‘성관계를 가진다’ 등의 차마 들을 수 없는 유언비어를 날조하지요. 하나님은 거룩한 분이시니 그분이 가장 증오하시는 것은 바로 남녀 경계가 분명치 않은 것이에요. 그리고 이 항목을 하나님 나라 행정 가운데 넣었어요. 『사람에게 패괴 성정이 있고 더욱이 감정도 있으므로, 협력하여 섬기는 데에는 이성 단독 협력을 일절 금지한다. 만일 발견되면 일률로 제명하는데, 누구도 안 된다.』 거짓말은 어쨌든 거짓말이니 조만간 스스로 사라질 거에요.

 

   확장열람: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 어떤 방식으로 나타나실지 알고 있습니까

 

   누나가 알기로, 내가 당시에 하나님을 제일 거역하고 대적한 사람이었지요. 하나님의 말세 역사가 어느 지체의 집에 전해졌든지 내가 가서 방해하는 동시에 사람을 쫓아냈지요. 언젠가 한 형제님이 내게 전할 때 나는 아주 화가 나서 “머리가 잘리고 피를 흘리더라도 ‘동방번개’는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말했어요. 말한 후 나도 모르게 그에게 “당신은 어떻게 받아들였나요?”라고 묻게 되었어요. 그가 말하기를, “60여 세 되는 연로한 자매님이 있었는데, 우리 집과 30여 리나 떨어져 있어요. 그분은 자전거를 타실 줄 몰라 걸어서 우리 집에 계속 오셔서 하나님 말씀을 보내는 것을 지속하셨는데, 비바람도 가로막지 못했어요. 이렇게 꼬박 1년을 지속하셨어요. 아내(자매)가 여러 번 노인을 밀쳐 넘어뜨렸고 또 하나님 말씀을 문밖으로 던져버렸어요. 그런데 그 노인은 기어 일어나 몸에 묻은 흙을 털면서 여전히 웃는 얼굴로 권했어요. 저도 여러 번 노인을 문밖까지 밀어냈고 비가 올 때도 처마 밑에서 비를 피하지 못하게 했어요. 그러나 저는 이 노인이 그렇게 큰 믿음과 의지력이 있을 줄은 생각 못했어요. 그분이 의외로 밖에 서서 비바람에 머리칼과 옷이 흠뻑 젖었던 거에요. 기대가 충만한 그분의 그 눈길을 보노라니 정말 마음이 찢어졌어요. 그분이 빗속에 서 있으면서 입술이 또 가냘프게 움직이고 있었는데, 저는 ‘아마 나를 위해 기도하고 있겠지!’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그때 각종 유언비어와 하나님을 대적하는 소책자의 미혹으로 인해 제 마음은 돌보다 더 강퍅했어요. 추운 겨울 어느 날 아침, 제가 일어나 문을 여니 이 노인이 문밖 벽모퉁이에 기대어 계시는 것을 발견하였는데, 얼어서 움직일 수 없었고 말도 하실 수 없었어요. 꽁꽁 언 왼손에 얼음덩이가 된 호밀빵을 쥐고 있었는데 두입 뜯어먹은 것 같았고 오른손으로 앞가슴을 움켜잡고 계셨는데 어떤 물건을 남에게 빼앗길까 긴장하시는 것 같았어요. 이때 성령이 저를 감동시켜 노인을 방에 안아들이도록 하셨어요. 몸을 녹인 후 아내가 달걀 프라이를 해 드렸는데, 노인은 오히려 그릇을 상 위에 내려놓고 눈물을 머금고 한마디씩 하시는 것이었어요. ‘형제님, 자매님, 저는 먹을 자격 없으니 못 먹겠어요.’ 연후에 그분은 옷을 헤치고 앞가슴에서 천으로 여러 번 싼 책을 꺼내시면서 ‘이는 하나님 말씀이니 받아주세요!’라고 말하셨어요. 저와 자매가 책을 받으니 노인은 아무리 말려도 우리 집을 떠나셨어요. 그때로부터 다시는 그분을 만나지 못했어요.” 누나, 나는 눈물을 흘리며 이 간증을 다 듣고는 갑자기 내가 비록 예수님을 믿지만 내가 행한 것은 이리보다 못함을 느꼈어요. 형제가 와서 전하면 젊은이들을 불러 그들을 밖으로 들어냈고 자매가 와서 전하면 빗자루로 밖으로 내쫓았어요. 배고파도 음식을 주지 않고 목말라도 물을 주지 않았으며 비가 내려도 비를 피하지 못하게 했어요. 작년 섣달 그믐날 아침, 나는 몇 사람과 함께 말세 역사를 전하는 자매를 끌고 큰길 옆 쓰레기 더미에 던졌는데, 주위의 사람들이 나와서 미치광이를 보는 것 같게 만들었어요. 내가 여기까지 생각했을 때 성령이 나를 책망하셨는데, 정말 한바탕 통곡하고 싶었어요. 그래요! 사람은 누구나 다 존엄이 있는데, 존엄 때문에 생명까지 버릴 수 있어요. 그래서 스스로 반성해봤어요. 이 자매님은 돈을 위해서인가? 아니야! 부득이해서인가? 더욱 아니야! 그러면 어떤 힘이 그를 부추겨 여기로 와서 이러한 모욕을 참게 하는지? 오직 하나님께만이 사랑이 있고 오직 하나님만이 사람에게 무궁한 힘을 주실 수 있기 때문에 하나님만이 극대한 굴욕을 참으시고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실 수 있는데, 이 자매님이 복음을 전하기 위해 모든 것을 내걸 수 있는 것은 틀림없이 하나님께서 보내신 거에요. 그래서 나는 ‘동방번개’가 바로 하나님의 역사이고 참 도임을 확신하게 되었어요.

   예수님이 부활 승천하신 후 제자들이 전도하기 시작했는데, 그들은 회당에 이르러 여호와께 경배하는 사람들을 찾아 예수님의 복음을 전했어요. 하지만 여호와께 충성하는 그 제사장, 서기관, 장로들은 오히려 관원들과 결탁하여 그들에 대해 욕설을 퍼붓고 혹독하게 때리고 심지어 죽이기까지 하였어요. 오늘 각종각파에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행위가 바로 당시의 복사판이 아닌가요? 하나님의 말세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 욕을 먹고 혹독하게 맞는 일은 즐비하며, 경찰에 신고하는 사람은 더욱 부지기수이지요. 기독교 각종각파에서 서로 다투고 공격하면서도 전능하신 하나님을 대적하는 데는 오히려 약속이나 한 듯이 한 무리가 되었어요. 이는 그때의 바리새인, 사두개인, 열심당원, 헤롯 그들과 꼭 같아요. 그들도 본래는 서로 합하지 않았지만 예수님을 못 박는 데는 약속이나 한 듯했어요. 사실, 하나님께서 한 단계 새로운 사역을 하실 때마다 사람의 반대를 받으셨어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사람을 인솔하여 출애굽 시키실 때 바로가 반대했어요. 하나님께서 사람을 인솔하여 가나안에 이르도록 하셨는데, 광야에서 쓰러진 이스라엘 사람이 반대했어요. 하나님께서 첫 번째로 말씀이 육신 되셨을 때 헤롯이 반대하고 서기관, 장로, 제사장, 바리새인들이 반대했어요. 오늘 하나님께서 또 말씀이 육신 되어 역사하시는데, 정부에서 반대하고 각종각파에서 반대하고 불신자들이 반대하지요. 비록 사람의 반대를 받지만 하나님의 사역은 누구도 가로막을 수 없어요.

   교회가 날로 혼란해지는 오늘날, 참 도와 거짓 도를 분별하는 데는 하나의 원칙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성령 역사가 있느냐 없느냐 하는 거에요. 성령 역사는 사람으로 하여금 지위나 돈의 통제를 받지 않고 세속의 유혹을 받지 않게 할 수 있으며, 사람으로 하여금 자기의 패괴 본성을 알게 할 수 있으며, 사람으로 하여금 더욱더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더욱더 간절히 사모하게 할 수 있어요. 오직 하나님 자신만이 사람의 패괴를 드러내고 사람의 실질을 분명히 지적하실 수 있으며, 사람의 마음과 생각은 하나님 말씀 앞에서 숨길 수 없어요. 옛 도와 거짓 도는 사람으로 하여금 세상으로 나아가 하나님을 떠나게 할 수밖에 없으며 사람으로 하여금 자고자대(自高自大)하게 하고 돈ㆍ물질ㆍ지위에 빠져 스스로 나올 수 없게 하지요. 오늘의 교회를 보면, 종파마다 제각기 자기 주장대로 하고 오늘의 신도는 하나님을 믿고 있다기보다는 사람을 믿고 있다는 편이 낫고 교회 지도자는 호령질하는데, 그야말로 산을 차지하고 왕 노릇 하는 마적이 되었어요. 이것이 바로 “하나님 전에 앉아 자기를 높여 ‘하나님’이라 칭한다”는 참뜻이에요.

   누나, 하나님 역사는 사람의 관념에 부합되지 않아요. 하지만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어요. 『혹시 네가 진리의 도를 듣고 생명의 언어를 본 후에, 이런 말씀이 단지 만분의 일이라도 너의 생각에 부합되고 성경에 부합된다고 여긴다면, 너는 이 만분의 일의 언어 가운데서 계속 찾고 구하여라. 나는 또 너에게 겸손하고 온화한 사람이 되고, 너무 자신하지 말고 너무 자고(自高)하지 말라고 권한다. 너의 조금밖에 없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 가운데 장차 더 큰 빛을 얻게 될 것인데, 네가 자세히 고찰하고 반복적으로 상고하면, 너는 이 마디마디의 말씀이 도대체 진리인가 아닌가, 생명인가 아닌가를 알게 될 것이다.』 우리가 그때의 서기관ㆍ장로ㆍ제사장들의 착오를 거듭 범하지 말고 베드로ㆍ나다나엘ㆍ마리아 및 남편 다섯이 있던 사마리아 여자를 따라 배워야 해요. 그들이 예수님을 알아본 것은 성경을 통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 입으로 발표하신 진리와 그분이 하신 일로 말미암은 거에요. 우리는 주님을 찾고 구하는 니고데모의 마음이 있어야 하고 바울의 선생 가말리엘의 이지가 있어야 해요. (행 5:33-39 참조) 오늘의 국제 정치 형세를 좀 보고, 각종 재난이 빈번히 일어남을 좀 보고, 각종 온역이 부단히 발생함을 좀 보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복음을 전하는 사람의 열의를 좀 보고, 또 각종각파에서 매일 많은 형제자매들이 전능하신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희소식을 좀 들어보세요. 누나, 숙고해야 할 때에요. 만일 사람에게서 나온 것이면 반드시 무너질 거에요. 그런데 오늘 누나에게 전하는 것은 바로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거에요. 그러므로 ‘동방번개’는 저버림ㆍ욕설ㆍ훼방ㆍ모함ㆍ유언비어와 핍박 중에서도 여전히 부흥하여 막아낼 수 없어요. 누나가 시인하든 시인하지 않든 성령은 확실히 새로운 사역을 하셨어요.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어요. 『나의 말을 거역하는 많은 사람들, 나의 말을 반박하는 많은 사람들 또는 나의 말에 대하여 아예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을 직면하여, 나의 태도는 오직 하나뿐이다. 즉 시간과 사실로 하여금 나의 증거가 되게 하며, 나의 말이 곧 진리이고 곧 길이고 곧 생명임을 실증하게 하며, 내가 말한 모든 것이 다 옳은 것이고 사람이 구비해야 할 것이고 더욱이 사람이 받아들여야 할 것임을 실증하게 한다.』 누나, 하나님의 중국에서의 사역이 이미 마지막 단계에 이르러 곧 영광 얻는 기세로 끝나 전 우주에 확장하는 사역이 곧 시작됨을 알게 될 거에요. 누나, 고찰해보세요! 만일 계속 망설인다면 후회하는 것은 누나 자신뿐이에요. 이 편지가 누나에게 조금이라도 깨우침을 주어 하루빨리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구원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래요!

 

산동성 쩬챵

 

   본문출처:성경 공부

 

   추천:말세 징조에 관한 성경 구절 — 주의 재림을 맞이하는 길을 찾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