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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약속 간증/사회 생활

기독교인이 직장에서 효과적으로 직원을 관리하는 방법

 

    직장 상사’를 언급하면, 많은 사람들의 머릿속에 ‘엄하다’ ‘까다롭다’라는 말이 떠오를 것입니다. 이전에 저 역시 직장 상사는 당연히 직원들을 엄하게 대 해야만 그들을 잘 관리할 수 있다고 여겼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 이런 관리 방식은 결코 좋은 방법이 아니라는 것을 보았습니다!

    엄격한 관리 방식 때문에 직원들과의 사이가 멀어지다

    저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고 직장 생활을 한 지 6개월이 지난 후 회사의 인사과 주임으로 발령이 났습니다. 저는 인사과 팀의 업무 실적을 향상시키고 제 자신의 업무 능력을 증명하기 위해 직원들에게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업무 처리 속도를 높이도록 다그쳤습니다. 직원들이 저의 요구에 부응하지 않을 경우엔 이유를 막론하고 그들을 한바탕 훈계 했습니다. 매일 상사에게 제출하는 보고서 역시 정확하고 오차가 없어야 했으며, 만일 저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면 호되게 꾸짖었고 또 제가 만족할 때까지 수정을 하도록 했습니다.

    하루는 한 여직원이 보고서 작성을 잘못하여 제가 지적해 주었지만 제대로 고치지 못했습니다. 결국 저는 보고서를 여직원에게 내던지며 그녀를 향해 말했습니다. “차라리 그만 둬, 다른 사람을 시킬테니까. 더 이상 기다릴 시간이 없어.” 그 여직원은 너무 놀라서 어쩔줄 몰라했지만 저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고 오히려 여직원이 너무 게으르고 머리쓰는 것을 싫어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하루는 한 여직원이 저에게 무언가를 물어서 들어 보니 너무나 간단한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순간 화가 치밀어 올라 “모르면 스스로 해결 방법을 찾으라고 내가 몇 번이나 말했어. 이런 간단한 일조차 내게 물어보다니?”라고 그녀를 한바탕 꾸짖자 여직원은 고개를 떨구며 “네.”하고 나갔습니다. 한참 뒤에 저는 그 여직원이 화장실에서 울고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순간 양심의 가책을 받았고 직원들을 너무 엄하게 대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 보니, 그들을 엄하게 대하지 않으면 어떻게 훌륭한 직원이 될 수 있겠는가? 그래서 결코 그 일을 마음에 두지 않았습니다.

    한동안 지나자 저의 엄격한 관리 방식은 회사에 소문이 자자할 정도였습니다. 소문을 들은 신입 사원들은 제가 담당하는 부서로 오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저희 부서의 업무 효율이 높아 사장님은 그래도 예전처럼 사람을 보내 주었습니다. 저희 부서로 배치된 직원들은 혹시라도 일을 잘못해 저에게 꾸지람을 들을까 걱정되어 모두가 긴장되고 두려워하는 마음 상태로 일을 했습니다. 그들은 평소에 아주 작은 목소리로 말하다가도 제가 오는 것을 보면 서둘러 제 자리로 돌아갔습니다. 그런 상황을 보고도 저 역시 어쩔 수 없었습니다. 서서히 직원들은 업무상의 필요 때문에 저와 말을 할 뿐, 저와 가까이 하는 것을 싫어했습니다. 저 역시 외로웠고 자신의 관리 방식으로 인해 그들이 저를 멀리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부서를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다른 방법이 없었습니다.

 

기독교인이 직장에서 효과적으로 직원을 관리하는 방법

    직원들의 연속된 이직으로 반성하고 자신을 되돌아보다

    2015년 4월, 저는 슈퍼 업무를 맡게 되었고, 새로 오픈한 매장의 지점장으로 발령나 매장 시스템을 관리했습니다. 이번에도 영업 실적이 뛰어난 매장을 만들고 자신의 리더쉽을 과시하기 위해 저는 직원들에게 재빠르게 물건을 진열하고 재고의 보충이 빨라야할 뿐만 아니라, 진열한 물건이 정연하고 보기 좋아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만일 그들이 제가 지시한 사항을 느리게 처리하거나 이해하지 못하면, 그들을 향해 “너희는 머리가 장식품이야. 물건을 어떻게 이렇게 진열하는 거야? 모르면 물어보던가. 입은 뭐하는데 쓰는 거야?”라고 큰 소리로 꾸짖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지 못한 것은 이전과 같은 관리 방식을 슈퍼 업무에 적용했음에도 업무 효율이 향상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적지 않은 직원들이 이직했다는 것입니다. 거의 매달 한 두명의 직원이 그만두었고 6개월 이상을 버틴 직원이 한 명도 없을 정도였습니다.

    이와 같은 저의 관리 방식은 좋은 효과를 내지 못했으며 갈수록 더 많은 직원들이 다른 곳으로 직장을 옮겼고 저 역시 혼자의 힘만으로는 일을 처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저는 어쩔수 없이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나름대로 신경 써서 관리하는데, 결과가 왜 이럴까?’ 저는 매우 무기력함을 느꼈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몰랐습니다.

    직원들에게 화를 내는 배후의 문제

    나중에 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사람은 어떤 위치에 오르면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고 걸핏하면 트집 잡아 분풀이하고 불만을 털어놓으며, 이유 없이 화를 냄으로써 자신의 능력을 드러내고 자신의 신분과 지위가 남다르다는 것을 보여 주려 한다. 어떤 자리에 오르지 못한 타락한 인류도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는데, 그들이 화를 내는 이유는 항상 자신의 이익이 침해당하기 때문이다. 타락한 인류는 항상 자신의 지위와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감정을 쏟아 내고 교만한 본성을 드러낸다. 사람이 화를 내고 울분을 표하는 것은 모두 죄악의 존재를 지키기 위한 것이다. 이는 사람이 불만을 표현하는 방식이며, 여기에는 불순함, 음모와 계략, 타락과 사악함, 심지어 야심과 욕망이 가득하다.』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걸핏하면 화를 내는 것은 사탄의 교만한 성품의 지배를 받은 것이고 제 자신의 지위와 존엄을 지키기 위한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새로 오픈한 매장의 관리자가 된 후의 제 자신을 되돌아 보았습니다. 자신의 업무 능력을 증명하고 회사에 좋은 이미지를 세우기 위해 업무상에서 직원들을 엄하게 대했던 것입니다. 만일 직원들이 일을 잘 처리하지 못하면 리더의 위치에 서서 툭하면 화를 내고 그들을 꾸짖었습니다. 직원들이 일처리를 잘하지 못하면 저의 업무 능력을 증명할 수가 없고 회사에서 제 체면이 깎일까 염려되어 화를 냈던 것입니다. 비록 저의 관리 방식은 과거에는 약간의 효과를 보았지만, 직원들을 엄하게 통제함으로써 직원들과의 사이가 냉랭해졌고 단지 상사와 직원과의 관계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심지어 제가 담당하는 부서에 와서 일하려고 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나중에 같은 방식으로 슈퍼 관리를 했을 때, 또 많은 직원들이 다른 직장으로 옮기는 결과가 발생했습니다. 타락한 성품으로 직원들을 관리함으로서 직원들에게 상처와 구속만 주었고 슈퍼의 이익에도 손실을 끼쳤던 것입니다. 기독교 신자로서 모든 행동거지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증거하며, 자신의 이익과 지위를 고려치 말고 더욱이 타락한 성품으로 화를 내고 꾸짖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나님께 기도했고 다시는 개인의 야심과 욕망을 채우지 않고, 사탄의 타락한 성품으로 툭하면 직원들을 꾸짖지 않겠다고 다짐을 했습니다.

    그 후 직원들이 잘 모르는 일은 인내심을 갖고 가르쳐 주려고 노력을 했고, 일을 잘못 처리하면 적극적으로 지도하고 도와 주었습니다. 비록 상황에 따라 직원들이 일을 잘 처리하지 못하면 지적은 했지만, 더 이상은 꾸짖는 말투로 하지 않고 잘 타일러 주었습니다. 그리고 직원들에게 그렇게 한 후의 결과에 대해 잘 설명해 주었더니 직원들도 이해하고 고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한동안 실천하고 나니 직원들과의 사이가 원만해지고 마음이 훨씬 자유롭고 편안해졌습니다.

기독교인이 직장에서 효과적으로 직원을 관리하는 방법

    공평하게 사람을 대하는 방법

    얼마 후, 또 다른 환경이 저에게 임했습니다. 매장에 신입 사원 한 명이 왔는데 자질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습니다. 그 여직원은 매번 제가 맡긴 일을 잘 처리하지 못했습니다. 몇 번이나 가르쳐도 이해하지 못했고, 또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를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지도 않았습니다. 저는 치밀어 오르는 화를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속으로 ‘계속 이런 식으로 하면 어떻게 일을 감당할 수 있겠어? 차라리 해고하는 것이 번거로움을 더는 거야.’ 이렇게 생각하자 마음이 너무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저는 사실 그 직원이 마음에 들지 않아 해고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마음이 편치않으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를 인도해 주세요.’

    나중에 저의 상황을 교회 자매들에게 말했고, 자매들은 저에게 하나님의 말씀 한 단락을 보여 주었습니다. 『창조된 만물은 큰 것에서 작은 것까지, 작은 것에서 미세한 것까지, 창조주의 권능과 능력으로 창조되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다. 또한 모든 피조물은 그것만이 갖는 정해진 존재의 필요성과 가치를 지니고 있다. 그 형식이나 구조가 어떻게 다르든지 간에, 창조주의 창조에서 온 것이면, 그것은 모두 창조주의 권능 아래에 생존하게 된다.』

     또 ‘생명 진입의 설교 교통’을 한 단락 보았습니다. “다른 사람을 정확히 대해야 합니다. 남을 과대평가하지도 말고 과소평가하지도 말아야 합니다. 다른 사람이 미련하든 총명하든, 혹은 자질이 뛰어나든 부족하든, 가난하든 부유하든, 선입견이 있어서는 안 되고 감정에 치우치지 말아야 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지 말고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것은 더욱 다른 사람에게 억지로 시키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무리 없도록 하는 것입니다. 일을 할 때 자신만 생각하지 말고 다른 사람도 배려해 줘야 하며 다른 사람을 더 많이 배려해 줘서 유익한 점을 얻게 할 줄 알아야 합니다….”

    자매님이 교제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만물은 다 그 존재의 필요성이 있습니다. 모든 사람은 자신만의 장점과 존재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비록 사람들의 성장 환경과 자질, 그리고 모든 면에서 서로 다르지만 우리는 정확하게 사람을 대하고 다른 사람의 장점을 발견하여 각 사람의 장점에 따라 적합한 업무를 맡겨야지 억지로 강요하면 안 됩니다. 만약 우리가 늘 자신의 기준으로 남을 대하고 요구한다면 불공평하게 사람을 대하는 것이고 이는 교만한 성품에서 온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의 부족함과 결점을 이해하고 포용하며 사랑하는 마음으로 남을 도와야만 공평하게 사람을 대할 수 있습니다.”

    저는 자매님의 교제를 듣고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을 만들 때는 서로 다르지만 각자의 장점이 있으므로 남을 업신여기지 말고 자신의 요구를 남에게 강요해서는 더욱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 못하는 일을 직원에게 억지로 강요하지 말고 그들의 능력에 따라 합리적으로 업무를 배치해야 합니다. 동시에 남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을 배우고 아울러 최선을 다해 그들을 도와야 합니다. 또 신입 사원은 입사한지 얼마되지 않아 각 방면의 업무에 익숙하지 않으므로 일을 잘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니 상대방을 배려하여 그녀에게 적합한 일을 맡겨야지 과분하게 요구를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 신입 사원의 실제 상황에 따라 우선 간단한 일부터 맡겼습니다. 그렇게 한동안 실천하면서 그 직원이 고생을 마다하지 않고 소박하고 말을 잘 듣는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에게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해 완성했고, 간혹 자신의 일이 끝나면 또 솔선수범하여 다른 사람을 도와주었습니다. 그런 품성은 제가 갖추지 못한 것입니다. 만약 당초의 교만한 성품으로 그 직원이 저의 기준에 도달하지 못한다고 여겨 해고를 했더라면, 지금의 아름다운 면을 볼 수 없었을 것이고 매장 역시 좋은 직원을 잃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기독교인이 직장에서 효과적으로 직원을 관리하는 방법

    하나님의 말씀을 실행하니 순조로워진 일

    그 후, 저는 더 이상 교만한 성품, 즉 자신의 기준에 따라 직원에게 까다롭게 요구를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더 적극적으로 그들을 도와주었고 어떻게 배치하면 적합한지를 알려 주었습니다. 때로는 직원들이 처리한 일이 그리 완벽하지 못해도 애를 쓰고 최선을 다했다면, 그들을 이해하고 격려해 주었습다. 서서히 저와 직원들의 사이는 갈수록 좋아졌습니다. 가끔 저도 직원들과 자주 농담을 주고 받고 잡담도 나누며, 모두가 함께 지내면서 벽이 없어 지고 업무상에서도 서로 더 잘 협력할 수 있었습니다.

    몇 달이 지난 후 말레이시아의 중요한 명절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마트에 대량의 물건들이 입고되었고, 저 역시 업무 배치를 하느라 바빴습니다. 하지만 직원들이 일하는 속도가 더딘 것을 보고 창고에 물건이 쌓이게 되면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어서 저는 마음이 조급해졌습니다. 순간 저는 타락한 성품으로 일 속도를 높이려고 직원들을 재촉하고 싶었지만, 직원들이 부담을 가질까 염려되었습니다. 그래서 마음을 평온히 해 주시고 어떻게 하면 적합할지 하나님께 기도로 구했습니다. 마음의 평온을 찾았을 때, 저는 각 사람의 장점을 생각했고 그들을 각자의 적합한 위치에 배치하여 각자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인도했습니다. 제가 이렇게 실천했을 때, 직원들이 자신들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해 내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창고의 물건들이 옮겨지자 새로운 물건이 계속 입고될 수 있었으며 모든 과정은 아주 순조로웠습니다. 직원들은 업무에 대해 점점 더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저 역시 마음이 아주 홀가분해 졌습니다.

    이런 일을 체험하면서, 저는 타락한 성품으로 직원들을 대했을 때, 직원들에게 부담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마트 영업 이익에도 큰 손실을 가져다 주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실천했을 때, 직원들과의 사이가 좋아졌으며 일도 아주 순조롭게 진행 되었습니다. 여기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바로 사람이 일을 처리하는 기준이 되고 하나님의 말씀을 실행하면 우리의 타락한 성품이 바뀔 수 있으며 정상적인 인성을 살아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실행하면 하나님의 축복과 인도하심이 있고 마음이 평안하고 기쁨이 넘친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앞으로 저는 더욱더 진리를 추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할 것입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모든 영광을 전능하신 하나님께 돌려드립니다!


말레이시아 루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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